어린나이에 철이 든다는 것은 좋은 일 일수도 있고 좋지 않은 일 일수도 있다.
시간을 조금더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챙겨 성숙한 태도를 갖출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또래친구들의 의견차이가 발생하여 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의 고민거리들이 쳇바퀴 같은 생각들로 머리를 복잡하게 할 수도 있다.
남들이 봤을때 피곤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나는 이런 이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때가 있기 마련이다.
공부를 할때도 초등수학을 하고 중등수학을 배우는 것처럼
때에 따라 즐길수 있는 것이 있고 거기에 느끼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굳이 지금 경험 안해도 되는 걱정,근심,고민들이 이른 나이에 크게 다가오는게 저들을 보는 나는 매우 딱할 뿐이다.
뭣도 모르는 나이에 단순한 생각들로 즐기는 그런 경험들이 나중가면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될 수도 있는데
나중에 커서 생각해 봤을때 그런 기억들이 남아있지 않으면 얼마나 허탈하겠는가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찍 성숙해진 생각들로 자기를 더 발전시켜 오히려 좋은 시기라는 의견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치만 시간이 흐르면 경험하는 것은 많아질 것이고 생각의 변화로 옛날과 비교했을때 성숙해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어차피 성숙해질거 조금 천천히 그때의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며 성장해도 괜찮지 않을까?
일찍 철든다는 것이 나쁘다는것이 아니다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타인을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인간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간혹 아이들에게 철들었다는 말이 좋은 말로 쓰여 긍정적인 측면만 생각하시는데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수 있다는 것이다.
철드는 것은 누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올 수도 있고 특별한 경험때문에 철이 들 수도 있다. 철이 들었다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건 아니다, 누구는 타인보다 자신이 우선순위에 있을 수도 있고 남에게 대하는 태도, 표현 또한 다를 수 있다.
늦는다고 나무라지 말아요 빨리왔다고 칭찬하지도 말아요
사람마다 삶의 속도는 다르고 삶의 정답은 없어요
그들의 인생을 존중해주세요